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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13, 2017

The Bob Levels 1탄 공략

Tim(tj9582 (at) yahoo.com)이 제작한 스타크래프트의 유저 자작 개그 캠페인인 The Bob Levels의 1탄 공략글이다.

대부분의 미션은 블리자드의 전통(?)을 따라 자원 배치가 엉망이며 확장을 가져가기 여의치 않은 대신 적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니 결국 자원을 빡빡하게 관리하여 한 방을 잘 모으면 어렵지 않게 깰 수 있다.

모든 미션 공통으로, 미션 브리핑이 끝난 후 잠시 기다리면 인터셉터 이안(Ian The Interceptor)라는 녀석이 나타나서 농담을 던지고 사라진다. 또한 모든 미션마다 맵 구석에 노인네(The Old Guy)라는 무적 상태의 중립 하이템플러 영웅 유닛이 숨겨져 있다. 여기에 아군 유닛을 접근하면 요즘 애들은 어쩌구, 내가 젊었을 적엔 어쩌구 하며 꼰대짓을 한다...

참고로 The Bob Levels 1은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당시 제작된 미션으로, 오리지널만으로 깨는 게 가능하다.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 공략글 1탄 / 2탄 / 3탄



1-1. 아이어 탈출(Escape From Aiur)




초월체가 태사다르에게 뺑소니당하기 전에 낳은 정신체 삼남매의 이야기. 사악한 정신체 자넷(Janet the Evil Cerebrate)은 프로토스 사원의 힘을 이용해 덜떨어진 정신체 조(Joe)를 세뇌하고 멋진 정신체 밥(Bob)을 죽이려 한다.

밥은 7시에서 시작하고, 적인 자넷은 3시 빨강 저그, 조는 11시 주황 저그로 등장. 3시의 빨강 저그를 공격하며 사원을 파괴하면 조의 세뇌가 풀리면서 11시 지역이 모두 아군이 된다. 이후 2시 섬에 있는 자넷의 본체를 파괴하면 승리. 2시에 쳐들어가면 테란 유닛을 발견한 밥이 의문을 표한다.

오버로드는 저그 풍선(Zerg Balloon)으로, 성큰 콜로니는 저그 혓바닥 식물(Zerg Tongue Plant)로 개명당해 있다(...).

1-2. 영웅의 등장(And then a hero comes along...)




프로토스 사원에서 발견한 데이터 디스크로부터 나쁜 놈들 연합(Bad Guys Alliance)이 테란 영웅들을 납치, 복제하여 우주를 정복하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밥은 마찬가지로 저그 영웅 유닛을 이용하여 이를 막으려 한다.

본진은 7시에 시작하고, 적 테란은 11시와 1시에 있다. 적과 아군의 모든 유닛이 영웅 버전의 스펙으로 강화되었지만, 영웅 버전이 없는 유닛이나 모든 건물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적의 기본 유닛인 마린이 꼴랑 50원에 짐 레이너의 체력 200, 공격력 18, 방어력 3의 괴물같은 스펙을 그대로 들고 왔기 때문에, 성큰 몇 개로는 처음 공격도 못 막으니 병력에 자원을 투자하자. 이쪽도 모든 유닛이 영웅이지만, 정직하게 어택땅하면 50원짜리 짐 레이너 부대에 쓸려나가고 게임이 터질 수 있다.

이것저것 다 따져보면 가성비 최강인 저글링과, 영웅이고 뭐고 다 바보로 만드는 다크 스웜을 조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단 저글링의 공격력은 영웅 유닛이라 해도 10밖에 안 되고, 적 유닛들의 방어력이 꽤 높으니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눌러주자. 적 유닛들의 공격력이 20-30대이기 때문에 방업은 별 의미가 없다. 또한 다크 스웜 안에서도 저글링을 학살할 수 있는 파이어뱃 영웅이나 공중에서 레이저를 쏴대는 레이스 영웅이 있으니 히드라 한 부대 정도가 필요하다.

3시에 가면 프로토스 유닛들이 스테이시스 셀을 지키고 있는데, 기본 유닛 스펙인지라 영웅 히드라 한 부대만 보내도 강냉이를 털어버릴 수 있다. 스테이시스 셀을 파괴하면 잡혀있던 테란 영웅 유닛들이 아군에 합류하는데, 하나라도 죽으면 미션 실패이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적도 똑같은 영웅 스펙이라서 아차하는 순간 터져나간다.

1-3. 이야기의 전개(The Plot Thickens)




약간의 컨트롤만 있으면 쉽게 깰 수 있는 실내 임무이다.

1-4. 폭풍이 몰아치는 검은 밤(It Was a Dark and Stormy Night)




1시에 위치한 노라드 II와, 5시의 적 프로토스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이다. 일정 시간마다 고통에 찬 다크 템플러의 울부짖음(...)과 함께 지도 곳곳에서 적 다크 템플러들이 튀어나오니 옵저버를 꼭 데리고 다니자.

1-5. 밥의 세계(Bobby's World)




1탄의 마지막 임무이다. 3종족을 모두 플레이 가능하며, 맵의 귀퉁이에서 시작하여 가운데에 있는 적의 3종족을 모두 쓸어버리면 된다. 여러모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마지막 미션이 생각나는 구성이다.

각 종족 기지마다 순간이동기가 있어 유닛을 다른 곳으로 배치할 수 있다. 자원도 넉넉하니 취향껏 병력을 구성하여 밀어버리면 된다. 일정 시간마다 적 영웅 유닛들이 쳐들어오는데, 적 프로토스 기지 위쪽에 있는 클론 생산 시설(Cloning Chamber)를 파괴하면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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